GIPHY Arts Talk Shop (The Korean Edition): Learn Korean with Artist Haena Lee
GIPHY Arts commissions hundreds of artists a year, all of whom do impeccable work. Today, we are happy to spotlight GIPHY Artist Haena Lee and share a Q&A that dives deeper into their creative process.
Haena Lee is an illustrator from Seoul, Rep. of Korea.
She always draws, drinks and paints :)
What came to mind when GIPHY Arts approached you for a commission?
조금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부쩍 해외에서 작업 문의를 가장한 스팸메일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것도 스팸메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3초 정도 했습니다. GIF를 만드는 작업은 기존에 하던 작업과는 다르게 온전히 저의 개인적인 ‘재미’와 ‘휴식’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GIPHY Arts의 제안은 ‘재미있는 일’이 ‘직업’과 연결이 되는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바다 건너의 저를 발견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What is different about GIFs/Clips vs. other art mediums?
GIF가 가지는 차별점은 ‘시간’이라는 요소의 유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영상 작업물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만큼 짧죠. 하지만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과 몇 개의 이어진 장면들이, 이미지에 엄청난 서사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검색과 활용이 가능한 만큼 GIF가 가진 확장성에 감탄하고 있어요.
What do you hope your audience takes away from your work?
각자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았으면 해요. 백 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 가지 마음이 있듯이, 저의 그림을 보며 모두 다 다른 것을 느끼고 생각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이란 매체로 풀어내는 것일 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온전히 보는 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저의 창작물이 약자에 대한 공격이나 차별로는 읽히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Describe yourself with one GIF/Clip
5살 무렵의 저를 그린 것이에요. 공주 옷을 차려입고 여유로운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웃기지 않나요? 실제 삶 속에서 이와 같은 애티튜드를 유지하려고 항상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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